저소득층 지원

장애인 고용, 취업, 창업 지원 제도 한눈에 보기 – 저소득층 중심

bluegrayessay 2025. 7. 29. 22:00

 

장애를 가진 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한다는 것은 단지 일을 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사회 속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정부는 매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며,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우선 지원과 추가 혜택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는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정보를 모르면 놓치기 쉬운 복지 영역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취업·창업·직업훈련 관련 정부 지원 제도
카테고리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장애인 고용, 취업, 창업 지원 제도

 

 

장애인 고용장려금 제도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이 제도는 고용주를 위한 것이지만, 취업 준비 중인 장애인에게도 매우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핵심 제도입니다.

제도 개요

정규직 또는 1년 이상 계약직으로 중증장애인 또는 경증장애인 채용 시

월 최대 60만 원 이상 고용장려금을 고용주에게 지급

고용지원금이 있는 만큼 채용 가능성도 높아짐

 

특히 2025년부터는 청년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경우, 장려금 지급 단가가 더 높아지는 개편안이 시행됩니다.

나를 채용한 회사가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이력서와 면접 시 고용장려금 대상자임을 강조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 맞춤형 일자리 연계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대표 취업 지원 제도 중 하나가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입니다.

주요 내용

1:1 취업 컨설턴트 배정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 연계, 이력서 코칭, 면접 훈련 포함

참여수당 지급 + 훈련비 무료

최종 취업 시 취업성공수당(최대 150만 원) 별도 지급

 

이 제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중위소득 이하 장애인은 우선 참여 대상으로 지정됩니다.

단순 구직 등록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성과까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맞춤형 취업을 원하는 분들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직업재활시설 – 보호된 환경에서 일자리 제공

일반 고용시장에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경우,
직업재활시설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작업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작업·근로와 훈련이 병행되는 곳입니다.

특징

작업훈련형 / 보호작업형 / 근로사업형으로 구분

작업 내용: 포장, 조립, 제과제빵, 사무보조, 미화 등

최소 시급 보장 + 근로자 건강보험·국민연금 가입 가능

중증장애인 다수 참여 가능

 

직업재활시설은 각 지자체 또는 장애인복지관, 민간기관이 운영하며,
복지카드를 가진 장애인은 누구나 상담 후 참여 가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우선 순위가 부여됩니다.

 

장애인 맞춤형 훈련 – 직업능력개발원, 복지관 등 연계 과정

장애유형에 따라 기술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훈련 과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에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훈련 분야 예시

컴퓨터활용, 디자인, 영상편집

미용, 제과제빵, 정리수납, 사무보조

발달장애인 맞춤 청소·정리, 요리 프로그램 등

혜택

훈련비 전액 무료

참여수당 + 교통비 + 중식비 제공

훈련 종료 후 취업알선 및 고용 연계

 

훈련은 정해진 기간만 잘 참여하면 누구나 수료할 수 있으며,
수료 후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재활시설 등과 연계된 고용 기회도 많습니다.

 

장애인 창업 지원 – 자립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지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도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요 창업지원 항목

창업교육 무료 제공 (기초~고급까지)

장애인 창업자금 대출 (저금리 융자, 연 1~2%)

창업 공간 지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마케팅 및 유통 플랫폼 지원 (공공기관 입점 연계)

 

한국장애인개발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기업지원센터 등이
연계 창업 박람회, 1:1 멘토링, 제품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의 경우, 보증 없이 창업자금 일부 선지급 및 사후관리형 지원도 받을 수 있으므로
자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워크넷 & 장애인고용포털 – 온라인 취업 플랫폼 활용하기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취업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장애인 맞춤 일자리와 교육·훈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 사이트

워크넷 장애인 취업정보

장애인고용공단 취업포털

 

이곳에서는 다음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채용 공고 (기업,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

모집직종별 훈련과정 정보

고용장려금 적용 기업 우대 채용 정보

온라인 이력서 등록 및 지원 가능

 

특히, 장애인 구직 등록 시 우대 채용에 자동 연계되고 장애등급에 따른 적합 직무 추천 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단순 검색보다 효율적입니다.

 

취업은 기회이자 자존의 시작입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능력 이전에 편견부터 마주하는 사회.
그래서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을 포기하거나 일할 수 없는 구조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와 공공기관은 해마다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직접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설정해
훈련비, 수당, 장려금 등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제도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일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고용센터, 복지관, 워크넷에 연결해 당신에게 맞는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