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해도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소득 근로자들은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월세, 공과금, 식비, 자녀 교육비까지 감당하려면 빠듯한 소득은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더욱이 4대 보험 미가입자나 비정규직, 일용직, 영세 자영업자 등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고, 일을 하면서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지 못해 그마저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이런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도가 바로 근로장려금(EITC: Earned Income Tax Credit)이다.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의 저소득 가구가 일을 계속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금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