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인프라다. 스마트폰 충전, 냉난방, 조명, 냉장고, 가전제품까지 모든 일상이 전기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구에게 매달 청구되는 전기요금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생계를 압박하는 고정 부담이 된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사용,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날수록 요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저소득 가구는 이를 줄이기 위해 필수 전력 사용조차 포기하는 사례도 흔하다.정부는 이러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다방면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은 전기요금에서 상당한 수준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을 하지 않아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