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상당수가 기초연금 수급자이거나, 소득이 거의 없는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며, 이들은 질병에 대한 노출은 높지만 병원비나 검진비를 감당할 여력이 매우 낮다. 결국 건강을 챙기고 싶어도, 진료비나 검사비가 부담돼 병을 키우고,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 반복된다.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고령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검진 무료 지원, 병원비 감면, 입원·수술비 지원 제도, 장기요양 관련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들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기 어렵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저소득 고령자가 받..